제주민속촌이 다가오는 동지를 맞아 12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동지팥죽 맛봥갑써’ 행사를 산촌 목공예방 행사자에서 개최합니다.
동지는 밤이 1년 중 가장 긴 날로, 동지 이후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따뜻한 기운이 싹트는 새해를 알리는 절기입니다.
동지 때는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던 풍습이 남아 있으며, 또한 동지는 ‘작은 설’이라고 할 정도 많은 전통 풍속들이 사라져가는 현대에서도 동짓날 팥죽을 챙겨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전통 부엌에서 가마솥에 끓인 동지팥죽과 호박죽을 시식할 수 있습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민속촌에 방문하는 도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겨울을 무사히 보내길 바라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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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