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인천교육청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 지원' MOU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교육청에서 인천시 직업계 고등학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고졸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한 구인·구직 정보 제공 ▲직업계고 학생들의 직업체험 및 취업 기회 확대 지원 등 인천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단일 사업장 중 국내 최대 규모로, 학생들은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정비·조업 ▲항공 화물·물류 ▲면세점 등 상업시설 ▲호텔 등 서비스업 다양한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9월 공사, 정부 기관, 상주기업 3자 간 협력을 통해 공기업 최초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온라인 전용 채용관과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등 공항지역 내 고용 활성화와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6∼7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인천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려 하루에만 방문객이 5천여 명에 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2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인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개최해 인천공항 내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기업은 총 16개로 60여 명의 현장 채용이 확정됐으며 면접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85% 이상이 "인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가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구본환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지역 직업계 고등학생들이 인천공항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사는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청년·중장년층 등 각 계층에게 맞는 취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인천공항을 '대한민국 좋은 일자리 1번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