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랩스, 산업용 AI 개발/운영 플랫폼 ‘데이지’ 클로즈베타 시작… 누구나 전문가처럼 AI 구축

오토라벨링 도구 및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AIOps 플랫폼 ‘데이지(DAISY)’, 출시 전 클로즈베타 테스트 시작
모델 드리프트(성능 저하) 감지 및 자동 재학습 기능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용 AI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

산업용 AI 전문기업 아하랩스가 신규 플랫폼 ‘데이지(DAISY)’의 출시 전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20일부터 시작한다.


산업용 AI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데이지(DAISY)’ 화면. 특히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실시간 협업 기능을 통해 산업용 AI를 현장에 더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사진 제공: 아하랩스)

DAISY는 산업용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AIOps (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 플랫폼으로, 오토라벨링 도구와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산업용 AI를 만들 수 있다. 특히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실시간 협업 기능을 통해 산업용 AI를 현장에 더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설비 예지보전, 실시간 이상탐지, 자동 품질관리 등을 수행하고 최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클로즈베타 테스트는 약 2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5년 2월 초 오픈베타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테스트 참여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가 어떻게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는지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아하랩스는 사용자 목소리에 기반해 최종 완성도를 높이고 고급 기능을 추가해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함상화 아하랩스 대표는 “수많은 제조 현장 고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누구나 목적에 맞는 산업용 AI 모델을 AI 전문가처럼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DAISY는 모델 성능 저하 감지와 자동 재학습 기능 등 모델 사후 관리에도 집중한다. AI를 한번 적용해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 사용이 가능한 산업용 AI 모델’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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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