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21일 인천 1·2호선 5개 환승역(부평, 원인재, 검암, 주안, 인천시청)에서 지하철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최근 서울 지역의 일부 교회와 지난 광화문 집회에서 확산된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8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지난 3월 신천지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지하철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장마, 폭염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에 대한 피로감으로 일부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에 걸치기만 하는 사례가 간혹 발견되어 다른 승객에게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캠페인은 인천교통공사 사장과 임직원 및 노동조합을 포함하여 약 7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마스크 착용은 시민의 의무’라는 피켓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에 대한 협조를 호소하였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하고, 턱에 마스크를 걸치기만 하는 일명 ‘턱 마스크’ 승객에게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계도하는 활동을 펼쳤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마스크 착용을 깜빡 잊으시거나, 마스크를 턱에만 걸치는 시민들이 간혹 계신다”며, “덥고 답답하시더라도 나와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하철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