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에 대한 테스트비용 지원 시스템이 내달부터 연간 4회에서 상시접수로 전환된다.
핀테크 기업의 신청 부담을 줄이고 테스트 비용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핀테크 기업 테스트비용 3차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참여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테스트 비용 지원 신청을 상시로 받기로 했다. 1·2차 지원 신청시에는 3·5·7·10월 등 연중 4회만 접수가 가능했었다.
테스트베드 참여 핀테크 기업은 신청기간의 제약없이 지원요건만 충족하면 즉시 비용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매월 2주 차까지 접수된 건에 대해 해당 월에 지원 대상 평가·선정 작업을 마치게 된다.
금융위는 핀테크 지원 예산 79억 중 테스트 비용에 40억원을 지원한다. 개별기업에는 테스트비용의 최대 75%(나머지 자비 부담)를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7월말 현재 10억5000만원을 이미 집행했다.
추경안이 통과될 경우 비용 지원 규모는 더 늘어난다. 정부 제출 추경안 상에는 테스트 비용 지원 예산 12억5000만원, 핀테크 보안 지원 예산 9억8500만원 등 22억원이 포함돼 있다. 보안 예산에는 오픈뱅킹(공동 결제시스템) 참여 기원에 대한 비용 지원도 포함돼 있다.
테스트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핀테크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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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