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민관이 협력한 긴급 항공화물 운송 참여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 위해 특별 전세기 항공화물 운송사로 참여
산업부·중기부 지원으로 전세기 이용 요금을 기준 운임의 75% 수준으로 낮춰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코로나19로 항공화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인천-나리타 특별 전세기 항공화물 운송에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4월, 수출입기업 항공화물 수요를 조사한 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특별 전세기 2대를 긴급 편성한 바 있다. 이번 2차 전세기 편성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하였으며 인천-나리타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 운항에 ㈜한진은 항공화물 운송사로 참여해 원활한 물류 진행을 수행했다.


특별 전세기 1대에는 다양한 중소 수출입기업의 전자상거래 물량 및 기계류 등 약 17톤이 적재되어, 지난 5월 29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오후 12시 20분경 도착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특별 전세기 요금을 기준 운임의 75% 수준으로 낮춰 수출입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