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쉼터버스’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현장지원 자원봉사자에게 따뜻한 휴식처 제공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7일 현재까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와 무안공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 6일간, 무안공항에 4일째 배치돼 현장의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약 6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밥차 및 짜장차 운영 자원봉사자와 경기도, 광주, 전남, 전북 등 각 지역의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단체에 소속한 자원봉사자들이 ‘쉼터버스’를 찾아 장시간 근무와 누적된 피로를 회복할 수 있어 이용자분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이러한 현장 반응은 재난 지원 자원봉사에서 휴식공간 확보의 필요성과 자원봉사의 지속성을 높이는데 쉼터 공간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무안군 소속의 한 자원봉사자는 바람이 차가운 야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밥차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쉼터버스가 있어서 잠시나마 몸을 녹이면서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박지영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에도 신속한 자원봉사 지원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자가 더 좋은 환경에서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앞장서고자 한다. 또한 경기도만이 아닌 전국 어디라도 재난재해 현장에 자원봉사자를 위한 쉼터버스 필요 시 신속한 대응이 될 수 있게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는 2023년 9월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고, 경기도 내 자원봉사자 활동 현장을 지원하면서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피해지역에 신속히 배치해 자원봉사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심리적 회복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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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