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의 만남을 통한 대중과 과학의 접점 마련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경상북도 주최로 오는 12월 20일 오후 5시 포항공대 체인지업그라운드 미디어홀에서 ‘2024 올해의 과학도서와 함께하는 과학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과 대중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24년 올해의 과학도서로 선정된 작품을 소개하고, 저자와의 만남과 대중 강연을 통해 과학의 지식과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두 파트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2024년 새롭게 선정된 과학도서 10권을 소개하며, 선정 배경과 총평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올해의 과학도서 중 ‘세 개의 쿼크’(김현철,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한글과 타자기’(김태호,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교수), ‘찬란한 멸종’(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으로 저자 강연을 진행하며, 행사 말미에는 청중과의 대담 시간이 마련돼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사전 참가 신청이나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크로스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번 행사는 APCTP의 대표적인 과학 대중화 프로그램인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2013년 시작된 이 강연은 매년 선정된 도서와 저자를 중심으로 대중과 과학을 연결하며, 과학적 지식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역시 연말을 맞아 경북 도민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 과학 도서에 대한 흥미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APCTP는 경상북도와 과학문화 확산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과학관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며, 성과물을 바탕으로 과학 콘텐츠를 확산하고 사회에 환원해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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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