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약 18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전체 자기주식 4,054,190주 중 48%에 달하는 1,931,460주를 연내 즉시 소각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당 수익지표 제고를 추진한다.
이번 소각은 26일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11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의결 후, 연내 즉시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87억원으로 이사회 결의일(금일, 9월 26일) 종가 9,680원 기준 금액이다.
해당 자기주식을 소각할 경우, 실질 유통 주식수는 1,720만주에서 1,527만주로 11%가 감소하며, 주당 가치가 향상되고, 주가 탄력성이 높아지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세계아이앤씨는 주주가치 증대와 안정적인 배당 수익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확대 중이다. 연간 영업이익(별도 기준)의 15~20%를 환원재원 비율로 적용하고, 최저배당을 주당 350원 액면 배당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약 187억원 규모의 소각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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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