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숨겨진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아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경복궁 흥복전(서울 종로구)에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경복궁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경복궁 청소년 문화학교」는 1989년부터 ‘고궁 청소년문화학교’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어 온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경복궁에 특화된 체험형 교육 행사로 새롭게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경복궁 흥복전에서 진행되는 이론강의를 시작으로, 궁내 곳곳을 누비는 현장답사, 만들기 체험과 문제 맞히기(퀴즈) 대회 등으로 구성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경복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올해는 초등 3~4학년과 5~6학년을 위한 두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4학년을 위한 ‘경복궁에서 찾는 조상의 슬기’에서는 역사와 과학을 접목하여 궁궐 건축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기와, 온돌 등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며, 5~6학년 대상의 ‘경복궁에서 찾는 수학 이야기’에서는 경회루 돌기둥과 자경전 담장 등을 통해 궁궐 건축에 담긴 수학적 원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8월 24일과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총 2회 운영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8.24.)과 5~6학년(8.25.) 각 30명이다.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보호자(성인) 1인당 1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한국의 대표 국가유산 중 하나인 경복궁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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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