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4일 자생단체 등 143명과 플로깅 및 다회용컵 홍보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가 ‘섬 속의 섬’ 우도의 플라스틱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플로깅 및 다회용컵 이용을 홍보하는 다양한 민관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우도에서 제주도 기후환경국 직원들과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우도면이장협의회, 우도면 자생단체,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 우도 방문객 등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우도를 위한 플로깅 및 다회용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과 주민, 자생단체 등과 민관 협력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와 다회용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우도 천진항에서 하우목동항까지 플로깅을 통한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우도 방문객들에게 다회용기 매장 및 다회용컵 반납기 위치 등의 정보가 담긴 홍보자료를 배부하며 청정우도 만들기에 동참을 독려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플라스틱 없는 청정우도로 나아가기 위해 힘을 합쳐준 자생단체, 지역주민, 방문객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정우도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8월 SK텔레콤 등 5개 기관과 국내 최초 관광분야 자원순환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 27일에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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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