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럭키가 진정성을 담은 가이드로 인도를 소개했다.
럭키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에서 가이드를 맡아 신현준, 박명수, 오마이걸 미미, 여행 크리에이터 채코제의 인도 여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럭키는 인도 현지인 체험을 위해 팀을 나눠 움직였다. 럭키는 평소 탈모로 고민이 많은 박명수와 채코제를 위해 두피 마사지를 예약해뒀고, 발리우드를 원하는 신현준과 미미를 위해서는 메이크업 팀을 섭외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럭키는 진한 메이크업을 한 신현준, 미미에게 “같이 못 다니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인도 3대 성 중 하나인 아그라 성으로 안내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전통복 구입, 마사지, 메이크업은 리얼한 인도 문화 체험을 위한 빌드업이었다.
럭키는 “건물, 음식을 통해 그 나라를 알아갈 수도 있지만 문화를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발리우드 댄스 체험을 선사했다.
유명 댄스 강사까지 섭외한 럭키의 큰 그림에 멤버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나는 댄스 수업 후에는 기차 여행을 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역으로 향했다. 럭키가 예약한 기차는 낙후되고 복잡한 기차가 아닌 편의시설을 다 갖춘 기차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실수로 좌석을 잘못 선택해 역방향이 되자 민망한 듯 “저는 잠시 잘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930km를 돌아 델리로 돌아온 가운데 럭키는 ‘인도 MZ 성지’라 불리는 에어로 시티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먼저 버터 치킨 커리의 원조 식당으로 향한 럭키는 ‘커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려주며 지식은 물론 배까지 채웠다.
특히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는 럭키의 어머니와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신현준은 “럭키가 어머니 생각을 많이 하는 효자”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고향에 와서 가족이 보고 싶었을텐덴도 내색하지 않고 완벽한 여행을 만들어준 럭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럭키는 다음날 이른 아침, 멤버들을 도심 속 히든 스팟이자 자연공원 ‘로디 가든’으로 안내한 뒤 산책과 요가를 함께 즐겼다. 럭키는 마지막 식사를 마친 뒤 멤버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인도가 위험한 나라, 무서운 나라라고 하는데 전체가 위험하진 않다. 편견이 하나라도 줄어들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무사히 여행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럭키는 현재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등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사진 =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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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