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세계물포럼(WWF) 발리,인도네시아에서 진행

- 공동의 번영을 위한, 세계 물 문제 함께 고민
- 전 세계 인구의 31%가 깨끗한 물을 공급 받지 못하고 있다.

18일부터 ‘제10회 세계물포럼(10TH WORLD WATER FORUM)’ 행사가 개최된다. 25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물협의회(WWC- 록 포숑‘LoÏc Fauchon‘ 세계물협의회 회장)’와 ‘인도네시아’가 함께 인도네시아의 대표 명소 발리에서 개회를 한다.



세계물포럼(WWF)은 각 나라의 수자원 분야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물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다.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지속 가능한 물 자원의 관리와 개발에 대한 지식과 실천에 대한 사항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행사이다.
한국에서도 2015년 대구 경북에서 168개 국가에서 4만 명이 넘는 정부,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제7차세계물포럼’ 행사가 있었으며, 글로벌 물 문제에 대한 관리 및 지속 활용에 대한 가능성 목표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세계물포럼의 주요 목표는 ▲정치적 의제에서 물의 중요성의 부각, ▲ 의사 결정권자 및 물 분야 전문가 그리고 언론 및 대중들에게 세계적인 물 문제에 대한 인식 증진, ▲ 국제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의 심화, ▲ 최신 물 관련 이슈 및 세계적 물에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플랫폼 제공, ▲ 세계적인 물 평가 및 잠재적인 해결책에 대한 지식 제공, ▲ 물 관리 개선을 위한 정치적 헌신 도모, ▲ 다양한 지역적 및 부문적 배경을 가진 이해 관계자들을 최대한으로 모으고 공개적으로 토론하는 것에 있다.



▲ 4월 1일 세계물협의회(WWC) 록 포숑 회장 인도네시아 방문시 (사진 : WWF 공식 사이트 발췌)

올해 10회를 맞는 행사는 ‘공동의 번영을 위한 물-Water for Shared Prosperity' 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포럼의 하위 주제로는 ▲사람과 자연을 위한 물(Water for Humans and Nature), ▲물 안보와 번영(Water Security and Prosperity), ▲재난 위험 감소와 관리(Disaster Risk Reduction and Management), ▲지방 협력과 수력 외교(Governance Cooperation and Hydro Diplomation), ▲지속 가능한 물 재정(Sustainable Water Finance; dan), ▲지식과 혁신(Knowledge and Innovation) 등 6개의 구체적 내용으로 8일간 주제 프로그램(Thematic Program)-‘물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 논의’, 지역 프로그램(Regional Program)-‘모든 지역에서 물에 대한 관점 논의’, 정치 프로그램(Political Program)-‘이해 관계자 간 및 토론’ 등이 진행된다.

세계물협의회(WWC) 록 포숑 회장은 “첫째, 물과 위생이 정치적 논제 중에 우선 순위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국제적, 국내적, 지역적 차원에서 ‘물은 정치’이며, 이러한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치적 행동이 필요합니다. 둘째, 물이 부족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려면 혁신, 거버넌스, 금융 간의 완벽한 동맹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 문제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필요합니다”라는 의견을 통해 세계물포럼 행사에 대한 목표와 행사를 통한 실천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동남아시아에서 개최하는 세계물포럼 행사로서는 인도네시아가 최초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5만명 이상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GPDRR 및 G20과 같은 국제 행사의 개최 및 2023년 아세안 정상회의와 AIS 포럼 등 국제 문제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통해 국가 브랜드와 국제 사회에서의 활동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출처 - 해양레저신문 제공으로 기사 무단배포는 금지합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