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X윤봉우, ‘인도에 충격패’ 남자배구에 응원...“위기에는 위험과 기회 같이 있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일 인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KBS 1TV가 오늘 21일(목) 오후 3시 15분 국가대표 센터 출신 윤봉우 해설위원과 함께 캄보디아와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중계한다.
조별리그 2차전 캄보디아전의 해설을 맡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리스트 윤봉우 해설위원은 “캄보디아는 최근 쿠바 선수 3명을 귀화시키며 전력이 급상승한 팀”이라며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매 세트 초반의 기선 제압이 캄보디아전에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또 “한국 배구가 위기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위기라는 것에는 위험과 기회가 같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 선수들이 알았으면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후배들에게 전했다.
현 배구계 최고의 스타이자 KBS에서의 해설 첫 도전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김연경 해설위원 또한 남자배구에도 응원을 보냈다. 한국은 첫 상대인 인도에 졌지만, 21일 캄보디아전에서 승리하면 12강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메달을 노릴 기회가 남아있다.
김연경 위원은 “최근 남자배구는 동남아, 중동 쪽의 전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선수들은 현지 적응을 빠르게 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인 건 맞지만 지금까지도 어려운 순간을 잘 견뎌왔다”고 조언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캄보디아와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은 21일(목) 오후 3시 15분부터 KBS 1TV에서 생중계된다. 1TV, 2TV 모두에서 아시안게임을 중계하는 KBS는 국내 방송사 중 가장 많은 종목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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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