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특성화고 2개소(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서울전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 발판 마련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지난 11일과 12일 진행했다.
지역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실시한 '취업역량 강화교육'은 청소년들의 실질적 취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성공 전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실질적 취업 성과를 위해 학기 초 학생들에게 필요한 시기와 선호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자기소개서 대회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도록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먼저 지난 11일에는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재학생 185명을 대상으로 '성공적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특강 및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 노하우 특강을 실시했다. 또 학생들의 사전 접수를 받아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전략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콘텐츠과 김OO 학생은 "진학과 취업 중 진로 고민이 많았는데 컨설팅을 통해 방향 설정과 당장 무엇을 해야할 지를 알려주셔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최종 청년 창업의 꿈도 키워나가겠다"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서울전자고 2∼3학년 학생 81명을 대상으로 '노동법 특강 및 구직 서류·면접 준비' 강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취업 전 알아야 할 ▲올바른 근로계약서 작성법 ▲노동법령 핵심 내용을 전달했다. 또 성공적 취업을 위한 '지원서 및 자소서 작성법 특강'을 통해 실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서울시 뉴딜일자리 직업계고 취업지원관'을 학교별로 1명씩 채용해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에 상주하면서 재학생들을 위한 취업 상담, 컨설팅, 일자리 알선까지 실질적으로 취업 능력이 향상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취업 특강과 컨설팅을 통한 개인별 포트폴리오 작성 후에도 취업지원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취업 상담 및 알선 383건, 취업처 발굴 65건, 취업정보제공 277건, 면접 클리닉 및 동행 76회, 자료 제작 89여건, 현장실습 모니터링 및 행사 지원 46회 등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총 18명의 학생들의 취업을 도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취업 성공의 발판이 되는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실질적 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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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