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고등학생들의 진로멘토링 나섰다


LG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지역 고등학교 3곳을 찾아 진로멘토링 『나의 직업을 소개합니다』 교육을 펼쳤다.

지난달 사전 모집으로 참여를 희망한 임직원 28명이 그룹별 조를 이뤄 ▲거제연초고등학교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 ▲창원용호고등학교 각 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380명 대상으로 진로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LG전자 임직원들은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서비스 등 본인의 업무 소개와 함께 관련된 제품·서비스 활동들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직원들의 직무 설명을 통해 향후 본인의 진로 계획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 처리하는 데이터 공학(Data engineering)을 소개하는가 하면 세탁기?에어컨 제품개발, 고객 서비스 관리 등 LG전자 직원들이 실제 맡고 있는 직무 활동들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했다.

이날 멘토링에 참여한 세탁기 연구개발업무를 담당하는 조영한 선임은 “회사에서의 직무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나의 직업?직무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진로멘토링 교육에 참여한 LG전자 직원 수는 약 130명이다. 자신의 직무 전문성을 활용해 청소년 교육에 기여할 수 있어 참여하는 임직원 만족도도 높다. 올해 하반기에도 인천과 경기 평택 사업장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찾아 진로멘토링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는 재작년부터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국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진로멘토링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LG전자 진로멘토링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1,000여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LG전자의 고객가치혁신과 도전정신 등 긍정적인 고객경험을 소통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LG전자는 교육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교육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가전제품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농어촌 지역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LG 그램 노트북 기부, 장애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을 돕는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기부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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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