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가 특별한 사람, 특별한 투어와 함께한 랜선 여행으로 월요일 밤을 접수했다.
어제(1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마카오 랜선 여행을 시작으로 스위스 빙하 특급 열차 투어, 프랑스 남부 고품격 예술 투어까지 눈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MC 김숙이 마카오 출장 ‘톡(TALK)’파원으로, 배우 이선균이 칸 일일 ‘톡’파원으로 활약해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먼저 필수 코스만 엄선한 마카오 랜선 여행에서는 1년 반 만에 첫 출장을 떠난 김숙과 마카오 ‘톡’파원이 다양한 액티비티에 나서 흥미를 돋웠다.
겁이 많은 김숙은 마카오 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의 속도에도 동공이 흔들리는가 하면 아찔한 높이와 바람이 느껴지는 스카이워크 체험에 사시나무 떨 듯 다리를 떨어 깨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 체험이 걸린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하며 마카오 ‘톡’파원이 번지점프를 하게 됐으나 반전이 드러났다.
MC 전현무가 김숙이 가위바위보를 할 때 카메라를 통해 마카오 ‘톡’파원의 손 모양을 본 꼼수를 짚어낸 것.
더불어 워터 파크 인피니티 풀에서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안전을 확인하기도 해 유쾌함을 더했다.
다음으로 스위스에서는 부부 ‘톡’파원이 생 모리츠에서 체르마트까지 약 8시간 동안 달리는 빙하 특급 열차를 타고 다양한 풍경을 전했다.
기차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란트바서 고가교, ‘스위스의 그랜드 캐니언’ 라인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이 탄성을 유발했다.
이후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로 이동, 알프스의 만년설과 새하얀 빙하로 그림 같은 풍경이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에서는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 알아봤다. 프랑스 ‘톡’파원은 피카소가 그림을 그리던 성을 개조한 미술관을 방문해 이 성에서 그렸던 수많은 작품들을 담았고 스튜디오에서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설명을 덧붙여 유익한 시간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프랑스 ‘톡’파원이 칸에서 백은하 소장, 이선균과 만나 관심이 쏠렸다. 세 사람은 로컬들이 찾는 포르빌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폭풍 시식을 이어갔다.
또한 해변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15년 전 영화 ‘밤과 낮’을 촬영했던 민박집 아들이 프랑스 ‘톡’파원의 친구라는 사실과 해당 영화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프랑스 ‘톡’파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당시 옷 때문에 고배를 마셨다는 프랑스 ‘톡’파원의 사진을 본 전현무는 “다나카 아냐 다나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일일 ‘톡’파원으로 함께한 이선균은 “칸을 둘러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중에 또 기회가 있다면 ‘톡’파원으로 재출연할 것을 약속해 스튜디오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게다가 영화 ‘잠’ 시사회에 프랑스 ‘톡’파원과 백은하 소장이 참석, 주연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의 무대인사 현장과 상영 후 이어진 박수 세례까지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단 하나뿐인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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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