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인간’ 이석훈,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팬미팅 성료! “큰 사랑 당연하지 않아…감사”


가수 이석훈이 데뷔 15주년을 팬들과 함께 기념했다.


이석훈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2023 이석훈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석훈의 단독 팬미팅은 지난 2018년 열린 ‘열 번째 봄’ 이후 5년 만이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팬미팅으로 재회한 이석훈과 관객들의 교감이 공연 내내 펼쳐졌다.


이날 이석훈은 ‘고마울뿐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하고 싶은 말’, ‘내가 네게 하나 바라는 건’, ‘사람, 틈’, ‘ALIVE’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선보였다. 오로지 이석훈의 목소리로 채운 SG워너비의 히트곡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무대도 귀 호강을 선사했다.


특히 이석훈의 유쾌한 토크를 전해 듣는 다채로운 코너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석훈은 ‘15년 만에 처음 쓰는 프로필’ 코너로 근황과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자신의 곡명을 딴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 코너에서는 솔로 데뷔부터 첫 단독 콘서트, 첫 솔로 정규앨범 등 대표적인 키워드로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팬들이 보내온 사연을 읽어보는 ‘이석훈 썰풀기 since 2008’ 코너에서는 신청곡 ‘연애의 시작’, ‘하루의 끝’, ‘웃으며 안녕’, ‘고백’, ‘그대는 그대로 그대를’ 등을 라이브로 들려줘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이석훈은 “단 한 번도 보내주시는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한 적은 없다. 너무 큰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고맙다”라며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펼치면서 활동하겠다. 함께 해주셔서,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혹시나 길에서 만나도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그런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 4월 24일 SG워너비 정규 5집 ‘My Friend’로 데뷔한 이석훈은 음악, 뮤지컬, 예능,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웹예능 ‘썰플리’와 SBS FiL, SBS M 음악 예능 ‘월간 더 스테이지’의 단독 MC로도 활약 중이다.


이석훈은 계속해서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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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