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문화유산 산업 인턴 200명을 선정해 180개 운영 기관과 연결을 완료했다.
문화유산 산업 인턴 사업은, 청년들에게는 문화유산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력 형성을 지원하고, 문화유산 분야 기관 및 기업들에는 현장 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향후 문화유산 분야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0명의 청년 인턴들은 3월 2일부터 6개월간 문화유산 관련 기관에서 문화유산 활용·보존·관리와 관련된 실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일 8시간 주 5일제(주 40시간), 월 201만 원 수준의 급여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2023년 인턴 지원 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해 총 5개 분야(문화유산 활용, 발굴조사, 문화유산 보수, 박물관 및 미술관, 문화상품 개발)에서 180개 운영기관을 선정했다.
이후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인턴을 공모한 결과 총 982명이 지원했으며, 일부 운영기관들은 인턴지원 경쟁률이 20대 1을 넘는 등 청년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문화유산 산업 인턴 선정 및 운영기관 일자리 연결 결과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문화유산 산업 인턴 사업은 159개 기관에 200명의 인턴을 배치해 운영했으며, 전문기관에 의뢰한 점검(모니터링) 조사 결과 사업만족도가 각각 인턴 79%, 기관 84%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턴 사업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턴의 수는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첫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문화재청은 파악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첫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인턴 사업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문화유산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활성화 계기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적극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