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의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12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DIMENSION : DILEMMA’ 발매와 동시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Tamed-Dashed’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는 땅에 놓인 럭비공을 잡기 위해 손을 뻗는 니키의 모습으로 시작해 처음부터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어 교복을 입은 멤버들이 공을 주고받으며 놀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발산한다. 일곱 멤버는 학교 체육관, 잔디밭, 푸른 바닷가를 배경으로 칼군무 퍼포먼스에 청량을 더한 ENHYPEN만의 ‘청량 칼군무’를 선사, 시원하고 에너지 넘치는 느낌을 준다.
또 다른 옷차림의, 현재가 아닌 과거 속 멤버들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교차돼 호기심을 더한 뮤직비디오는 니키가 결국 땅에 놓인 공을 주워 가져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뮤직비디오에는 딜레마에 빠졌지만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반영한 ‘논스톱 청량’ 퍼포먼스가 공개됐다. 실제 럭비공을 이용한 브릿지 부분의 안무 등으로 럭비, 미식축구 등의 구기종목 경기를 하며 즐겁게 뛰어노는 듯한 모습을 안무로 표현한 것. 여기에 “Summer”라는 가사에 맞춰 손으로 부채질을 하는 듯한 동작의 ‘부채질 춤’, 미식축구 경기의 킥오프 때 공을 잡으러 가기 전에 선수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킥오프 춤’ 등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Tamed-Dashed’는 1980년대 감성의 뉴 웨이브 장르로,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Tamed)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Dashed)” 질문을 던지는 곡이다. 욕망 사이에서 느끼는 딜레마와 모순, 충돌을 경험하며 당황스러움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BORDER : CARNIVAL’ 이후 약 6개월 만에 정규 1집으로 컴백한 ENHYPEN은 이날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컴백쇼 ‘DIMENSION : DILEMMA’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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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