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예원이 ‘환승연애’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예원은 지난 1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서 패널을 맡아 매 회 출연진의 모습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다.
최종회에서도 김예원은 출연진의 선택을 보며 “’환승연애’에서 탄생한 관계로서 정말 특별한 것 같다”, “생각하는 마음이 커서 마지막에 좋게 보내줄 수 있는 것 같다. 고생 너무 많으셨다”고 응원하는 등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김예원은 2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정말 즐겁고 새로운 시간이었다”며 “주로 연기를 통해 인사를 드렸는데 처음으로 MC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돼서 어렵고, 새롭고, 뿌듯하기도 했다. 큰 공감을 나눴던 시간들이 끝나니 참 아쉽기도 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환승연애’를 준비했던 과정에 대해 김예원은 “처음에는 제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PD님께서 제 라디오를 들었던 기억을 통해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그 때 청취자 분들과 교감했던 것처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또 최대한 솔직하게 공감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여러 프로그램들도 보고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상 VCR을 보니 어떤 멘트를 할지 문제가 아니었던 것 같았다. 이별을 했던 커플들이 참여하는 것이 ‘환승연애’의 가장 큰 차별점이었는데, 생각 보다 훨씬 더 큰 폭탄이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감동부터 고마움, 슬픔, 절실함, 어떠한 단어로는 다 설명이 되지 않는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여서 저 뿐 아니라 패널 분들 모두 공감 정도가 아닌,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게 됐던 것 같다. 그런 마음으로 쏟아낸 말들이다 보니 많이 공감된다고 생각해주신 것 같다. 공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예원은 “‘환승연애’와 함께 설레 주시고, 웃어 주시고, 함께 눈물 흘려 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누군가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인지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시지 않을까 싶다. 늘 행복하고 소중한 사랑을 하시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환승연애’를 통해 예능에서도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김예원은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치악산’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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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