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가 진행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왕따 말고 깍두기(이하 깍두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깍두기 캠페인은 가장 어린 친구나 약한 친구들,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깍두기로 정해 함께 놀던 과거의 깍두기 문화를 되살려 아이들 사이에서 ‘같이 놀자’ 운동이 일어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이다.
평소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김정화는 따돌림 없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자는 캠페인 취지에 크게 공감했고, 선한 취지의 캠페인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한 김정화는 정성스럽게 깍두기 인형을 만들었고, 직접 운영하는 카페에서 ‘친구야, 같이 놀자’를 패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지인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정화는 “어릴 때 저도 고무줄놀이를 할 때, 깍두기를 종종 하곤 했었는데, 깍두기는 ‘깍두기’라는 이유로 실수를 해도 어떠한 비난도 받지 않았다”며 “그런데 요즘은 그렇게 함께 노는 문화가 사라지고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조금 못한다는 이유로 가차 없이 잘라버리고 따돌리는 분위기가 형성돼 버린 것 같아 너무도 안타깝다. 아이들 사이에서 함께 노는 문화가 확산해 왕따 없는 아름다운 학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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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