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23일 원도심 저층주거지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 공사를 마쳤다.
이번 집수리 지원 공사는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시행하는 집수리 사업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배·장판·싱크대·양변기·방충망 등을 교체 수리했다.
또 마을주택관리소는 집수리와 함께 중부소방서와 연계한 화재점검을 진행하고, 노년 비율이 높은 주거취약계층이 이용하기 편한 간이소화기(스프레이형) 및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추가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까지 개선했다.
마을주택관리소의 집수리 지원은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집수리 공사,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를 통해 60가구가 수혜를 받았으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수혜자는 넓어진 싱크대와 깨끗해진 창문을 보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수혜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등을 지속 운영하고, 집수리 교육을 운영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수혜자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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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