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의 전 세계 사용을 뒷받침하는 통신회사 카이메타(Kymeta)(www.kymetacorp.com)가 작전·정보·기술 통합에 중점을 둔 군사 전투 훈련에서 ‘카이메타 u8’ 터미널, 케플러 커뮤니케이션 저궤도(Kepler Communications low earth orbit(LEO)) 위성, 정지궤도(GEO) 위성통신(SATCOM) 터미널 간의 원활한 상호 운용성을 입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u8은 이동 중 통신(COTM)과 정지 중 통신(COTP)에서 높은 전송률을 구현하는 가운데 GEO SATCOM 터미널과 케플러 LEO 위성군집 간 자동 핸드오버(handover)를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터미널이다. 오늘날 전투 대원은 지휘 통제(C2)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한다. C2 네트워크는 메시지 트래픽, 이메일, 인터넷 전화(VoIP), 원격화상회의(VTC) 기능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고전송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번 시연을 통해 u8 터미널 하나로 C2 네트워크와 대용량 통신에 액세스할 수 있음이 증명됐다.
롭 바이텐도르프(Rob Weitendorf) 카이메타 사업개발 부사장은 “원격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모바일 군대는 초소형 지구국(VSAT)이나 구형 COTM 터미널을 통해 통신에 액세스할 수 있지만 대용량 LEO 군집위성에는 액세스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u8은 LEO와 GEO 위성 간에 필요한 용량과 원활한 연결을 제공한다”며 “행사에서 u8 시연이 특수부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캐나다 이누빅,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GEO 및 LEO 기능의 3개 고정형 지상국은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시연에서 1개의 모바일 터미널과 결합됐다. 각 지구국은 6개의 케플러 LEO 위성과 GEO 위성 2개에 액세스할 수 있었다. GEO에서 LEO로, 선형에서 편광으로의 변환을 오직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고 수행했다. 카이메타와 케플러의 실험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 데이터를 지상국에서 지상국으로 전송한 후 고속 데이터 포인트-투-포인트(point-to-point) 통신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GEO SATCOM은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으며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지연이 적고 주사각(look angle)이 개선됐으며 더 높은 전송률과 데이터 처리량에 힘입어 기존 제품에 비해 속도가 10배 가까이 빨라졌다. 테스트 결과 단일 LEO 패스(pass) 동안 다운로드 속도 240Mbps, 업로드 속도 193Mbps로 2GB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했다. 이 같은 성능은 대용량 통신에 액세스할 수 없고 저온으로 인해 기계식 조향 안테나가 기능하기 어려운 극지방에서 유용하다.
이번 시연은 u8 터미널을 위해 LEO 업그레이드 경로를 제공하고 다중 군집위성과 지상 LTE에서 하이브리드 연결을 원활히 활용하는 카이메타의 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카이메타는 움직이는 부품이 없고 전자빔 조향 기능을 갖춘 유일한 평판 안테나(FPA)로 군사, 공공안전, 상업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되고 이동성을 위해 구축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