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은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섭취 시 수분 공급에 큰 도움이 되며, 과즙에는 인체에 유익한 전해질로 가득 차 있어서 열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첫째, 시트룰린이라는 특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주고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효과가 커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둘째, 수박의 당질은 과당과 포도당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무더운 계절에 갈증을 풀어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신경 안정과 숙취해소, 해열과 해독작용을 한다.
또한 비타민C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어린아이나 노인들의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셋째, 수박씨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들어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등도 포함되어 있어 호박씨같이 말려서 먹으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넷째, 수박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과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수박 껍질은 지방 생성 방지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에 좋다.
수박 구매·보관법
첫째, 묵직하고(8~10㎏) 흠집이 나지 않은 것을 고르고,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둘째, 배꼽이 작고 안으로 들어가 있으며 줄기가 가는 것이 좋고, 녹색 줄무늬가 나뭇잎 색과 같이 짙을수록 잘 익은 수박이다.
셋째, 장기간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한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랩으로 싼 경우에는 윗부분을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
첫째,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이용하여 껍질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둘째, 가로로 동그랗게 3cm 두께로 썬 뒤, 사방 4cm 크기로 썰어서 밀폐용기에 보관해 두면 언제든지 수시로 꺼내 먹기 편하다.
수박 요리법
과육 그대로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갈아 마시기도 하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수박화채로 먹는다.
수박 껍질의 흰 부분만 도려내서 곱게 채 썰어 기름에 볶아 소금과 파, 마늘로 간하여 수박 나물 만들어서 밑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말려두었다가 물에 불려 요리에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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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