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 선정 추진
- 청계천박물관 개관 후 16년 동안 축적한 다양한 청계천 관련 자료를 첨단기술과 접목,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에 탑재한 미디어 아카이브 월 구축
-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청계천의 물길을 중심으로 각 장소와 연관된 자료들을 터치하여 검색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 마련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청계천박물관(성동구 마장동 소재)은 박물관과 관람객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아카이브 월(Media Archive Wall)을 설치, 시민들과 함께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청계천박물관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사업’에 선정(2022. 4.)되어 미디어 아카이브 월 구축을 추진, 지난 6월 완공한 바 있다.
청계천박물관 미디어 아카이브 월은 상설전시실 마지막 부분인 4존(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에 탑재한 약 1,000여 점의 청계천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상설전시 관람을 마무리하며 체험을 통해 청계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설치하였다.
청계천박물관 미디어 아카이브 월은 청계천의 물길을 중심으로 각 장소와 연관된 다양한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장소+정보’ 결합 콘텐츠로 제작하였다.
6대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최대 6명 동시 사용 가능)에 펼쳐진 청계천물길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배치된 움직이는 랜드마크를 터치하면 관련 자료의 이미지와 상세 설명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청계천박물관이 개관 이후 16년 동안 축적해 온 청계천 관련 자료(사진,유물, 도면, 항공사진 등)와 전시, 조사·연구 결과물 등 박물관 활동자료, 생태자료 등 약 1,000여 점이 탑재되어 있다.
청계천박물관 미디어 아카이브 월은 검색 기능뿐만 아니라 미디어 월을 사용하지 않을 때, 관람객의 참
첫 번째 영상은 물방울이 모여 물길을 이루고 청계천과 지천이 만나는 하천의 흐름을 상징하고 있으며, 실제 청계천의 물소리까지 담고 있다.
두 번째 영상은 청계천을 기록한 사진가 김한용, 한영수, 홍순태,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으로 구성하여 생생한 삶의 터전으로서의 청계천을 보여준다.
두 개의 영상은 청계천이라는 장소와 아카이브에 기반한 콘텐츠로 제작되어 미디어 아카이브 월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청계천박물관은 청계천이 갖고있는 두터운 역사적 층위와 그 안에서 살아갔던 시민들의 삶과 흔적을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월을 통해 그동안 수집해 온 방대한 자료를 공유하고, 디지털 체험을 통해 관람객과 상호 소통하는전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계천박물관 미디어 아카이브 월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청계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28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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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