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과천과학관, 여성 참여 창작공방 프로그램 운영 -
국립과천과학관은 여성 1인 가구 및 젊은 여성 학부모들을 위한 창작공방 프로그램「창작공방 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의 창작공방에서 전시물과 연계한 생활소품 창작 프로그램을 총 10회차 100여명의 여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창작공방 ON」은 가정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창작 장비들을 직접 다루면서 생활소품을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생활 속 과학원리를 배우고 과학에 대한 흥미도 키우는 여성들만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레이저 절단기, CNC조각기, 3차원 프린터 등 창작공방이 보유한 전문장비들을 직접 이용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디자인, 설계, 그리고 제작까지 하게 되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과학관 전문인력의 사전 교육도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창작물을 제작할 계획이며, 해당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별도의 전시물 해설도 진행된다.
1. 한국과학문명관 앙부일구 전시물의 과학원리를 담은 예술시계
2. 자연사관 화석의 외양에서 디자인을 채용한 암모나이트 목재 수납함(우드트레이)
3. 첨단기술관의 직조기술 전시물과 연계한 원형뜨개질과 매듭공예(마크라메)
4. 과학탐구관 테슬라코일을 본 딴 무드등과 거울의 반사 효과를 체험하는 거울방 전시물을 새롭게 해석한 무한의 거울(인피니티 미러)
5. 미래상상 공상과학(SF)관의 미래식물공장에서 영감을 얻은 아바타나무
한형주 관장은 “여성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창작공방에서 스스로 생활 소품을 만들고, 이를 가정에서 활용하여 일상에 행복과 따뜻함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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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