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일본 도쿄문화재연구소와 무형유산 연구교류 확대 협력


국가유산청은 일본 도쿄문화재연구소(이하 ‘도쿄연구소’)와 지난 7월 10일 오전 10시 30분 도쿄연구소(일본 도쿄)에서 「무형유산의 보호 및 전승에 관한 한일 연구교류」를 위한 업무 약정(MOU)을 체결하여 한층 진전된 무형유산 연구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약정은, 국가유산청 출범(‘24.5.17.)과 함께 무형유산의 보호 및 연구를 담당하는 조직이 기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으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도쿄연구소와의 공동연구 추진 등 무형유산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 2008년 처음 업무약정을 체결한 후 각종 연구와 학술행사(총 3회)를 공동 추진한 바 있으며 그간의 성과는 3권의 『한일 무형문화유산』 자료집으로 발간하였다.

국가유산청은 약정식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의 배경과 국가유산 체계 전환의 의미를 도쿄연구소 측에 소개하였으며, 이후 양 기관은 ▲ 연구자 교류, ▲ 최신 연구 사례와 정보 공유를 위한 공동연구 및 발표회(세미나) 개최, ▲ 연구성과 공동 발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정서에 서명하였다.

국가유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 약정을 계기로 그간 활발히 진행되어 온 무형유산 관련 학술연구를 넘어 무형유산 분야의 보호 제도로까지 양국 간 연구교류의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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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