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2' 배우 이장우, 점장으로서 첫 성적표 ‘합격점’...빠른 상황 판단 능력 빛났다! 역시 ‘리틀 장사천재’
배우 이장우가 점장으로서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했다.
이장우는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 소녀시대 유리, 효연, 존박,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 에릭과 함께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장사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스크 지역 모든 젊은이들이 쏟아져 나와 거대 상권이 열리는 목요일 밤의 축제 ‘핀초 포테(Pintxo Pote)’에 뛰어들어 최대 매출을 노리는 꼬레아노(한식 주점) ‘반주’의 새로운 도전이 펼쳐졌다.
먼저 이장우는 점장으로서 백종원 없이 처음으로 가게를 운영한 전날의 매출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목표치인 1,000유로에 간발의 차로 미치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모자란) 7.5유로 제가 메울게요”라며 아쉬움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여유를 자랑했다.
이에 백종원 역시 “잘했다!”라며 따뜻한 칭찬과 뿌듯한 미소를 보내, ‘점장우’의 활약에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핀초 포테를 맞이해 1,0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라는 백사장의 지시에 이장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마트로 향한 이장우는 직원들과 함께 거침 없이 식재료를 구입하며 목요일 밤 특수를 대비했고, “우리 괜찮은 거야?”라는 유리의 걱정에도 씩씩하게 대답하며 믿음을 주는 등 듬직한 점장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장우는 수준급 요리 실력과 재빠른 상황 판단 능력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점장우’로 거듭났다. 김밥에 들어갈 지단을 완벽하게 부쳐내는가 하면, 날렵한 손놀림으로 닭강정을 튀기는 등 노련미(美)를 빛냈다.
또한, 오픈 예정 시간인 5시가 가까워진 시점에서 준비가 덜 된 홀 상황을 살핀 후 오픈 시간을 30분 늦추고 사전 준비를 위해 전력질주하는 등 ‘선택과 집중’의 정석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기름이 팔에 튀어 불편해지자 고무장갑을 잘라 토시로 활용하고, 닭강정을 충분히 준비한 뒤 김밥 지원군으로 나선 이장우의 센스가 빛을 발했다.
핀초가 모자라 손님들의 대기줄이 길어지자 즉시 에릭을 핀초 테이블에 투입해 장사의 흐름이 끊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이장우의 활약은 ‘장사천재 주니어’라는 수식어를 절로 떠올리게 했다.
그는 “힘든 것보다도, 점장으로서 3,000유로의 매출을 달성해내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안 될 것 같다는 불안함이 컸다”라며 그 누구보다도 장사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유발했다.
이렇듯 백종원의 전폭적 신뢰를 받으며 막중한 임무를 떠안게 된 이장우가 목요일 밤 핀초 포테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지 다음 주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이어지는 이장우의 장사 도전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제공: tvN '장사천재 백사장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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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