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윈스턴 처칠-아돌프 히틀러의 흔적을 찾아간 영국 & 독일...비극을 돌이켜본 시간! 유익한 역사 지식 선사!
‘톡파원 25시’가 제2차 세계 대전 역사 투어와 낭만이 있는 랜선 여행으로 상반된 매력을 담았다.
어제(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세기의 라이벌인 윈스턴 처칠과 아돌프 히틀러를 중심으로 영국과 독일을 돌아보며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더불어 이탈리아 베로나와 미국 마이애미로 랜선 여행을 떠나 여유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일 ‘톡(TALK)’파원과 영국 ‘톡’파원이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와 그에 맞선 윈스턴 처칠의 흔적을 찾아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의 역사를 조명했다.
먼저 독일 ‘톡’파원은 뮌헨과 뉘른베르크 일대에서 아돌프 히틀러가 정치계에 입문한 사연부터 그에게 일조했던 나치 당원들의 최후까지 설명했다.
무엇보다 나치의 잔학성이 그대로 드러난 다하우 강제 수용소의 내부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감자들이 생활했던 막사를 복원한 곳에는 최소한의 인권조차 지켜지지 않은 흔적들이 잔뜩 있었다.
막사에 들어서자마자 도저히 침실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빼곡한 나무 가구들에 MC 이찬원은 물류창고를 떠올리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음으로 영국 ‘톡’파원은 곳곳에 남아있는 윈스턴 처칠의 자취를 따라갔다. 윈스턴 처칠이 태어난 장소인 블레넘 궁전과 전시 내각을 이끌던 장소인 처칠 워 룸, 그를 기념하는 동판이 있는 웨스트민스터 궁을 방문했다.
특히 처칠 워 룸은 연합군을 승리로 이끌었던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놀라움을 안겼다. 100회 이상의 회의 동안 윈스턴 처칠이 늘 앉았던 의자가 보존돼 있는가 하면 호송대의 움직임대로 핀 자국이 남겨진 지도들도 있어 흥미를 돋웠다.
한편, 이탈리아 ‘톡’파원은 베로나의 고전미로 인상을 각인시켰다. 베로나 시에서는 베로나가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으로 유명해지자 13세기에 지어진 저택을 개조해 줄리엣의 집으로 만들고 내부에는 줄리엣의 침대와 등장인물들의 의상을 전시했다.
이를 본 타일러가 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MC 전현무는 “줄리엣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인 거죠?”라며 이해했고 배우 태항호는 “예술 하는 사람으로서 불편하네요”라고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미국 ‘톡’파원이 담은 마이애미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이애미의 가장 유명한 해변이라는 사우스 비치에서는 해산물 페스티벌이 한창 진행됐다.
출연진들은 축제의 입장료가 한화로 약 81,000원이라는 말에 가격이 세다며 잠시 술렁였다. 하지만 무료 제공 부스의 음료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흥분하며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안겼다.
제2차 세계 대전부터 베로나와 마이애미 랜선 여행까지 모두 전한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 제공: JTBC '톡파원 25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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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