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돈내산 독박투어' 김준호, ‘덩박자’ 등극! 맨손 코끼리 똥 치우기 벌칙 수행 ‘웃음 투척’


개그맨 김준호가 라오스 여행의 최다 독박자로 당첨되며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꽉 채웠다.


18일(어제) 방송된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에서 김준호는 ‘독박즈’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와 함께 라오스에서 마지막 날을 맞아 유쾌한 추억을 쌓았다.


저녁 독박을 겨우 면한 김준호는 저녁 식사 메뉴로 라오스식 찰밥이 나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기차 타고 이동하던 중 현지인들이 라오스식 찰밥을 맛있게 먹어 궁금증을 가졌던 것.


김준호는 라오스 방식으로 깨끗하게 손을 씻은 뒤 드디어 영접한 찰밥을 맛있게 먹었고 음식에 진심인 모습은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행복한 저녁 식사를 마친 김준호는 숙소로 돌아왔고 여자친구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코끼리 똥을 손을 치워야 한다는 말과 함께 ‘최다 독박자’ 위기에 처했음을 하소연했다.


하지만 김지민이 “코끼리 똥이 당신 똥보다 깨끗해요”라며 위로하자 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룸메이트 김대희에게 “내 입보다 똥 치운 손이 낫대”라고 이야기하는 등 이를 유쾌하게 받아치는 환장의 호흡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다음 날, 김준호는 이른 새벽부터 ‘독박즈’ 멤버들과 탁발 체험을 하러 떠났고 스님에게 드릴 탁발 공양 음식을 사야 한다는 홍인규의 말에 “그럼 독박 게임이다. 우리도 우리 신념이 있잖아”라며 독박 게임을 유도, 프로그램의 신념을 챙기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공양이 시작되자 김준호는 찰밥, 과자 등을 스님에게 전하며 각자의 소원을 진심으로 담아 공양했다.


이어 탁발 공양 독박 게임으로 ‘눈 감고 사람 사진 많이 찍기’를 진행했고 김준호는 맨발로 수행하는 스님들과 같은 마음으로 눈 감고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게임 결과, 그는 독박이 면제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준호는 이어 ‘독박즈’ 멤버들을 위해 “추억을 싸준대”라며 아주 특별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내 멤버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알고 보니 이번 조식은 멤버들이 직접 모내기를 해 스스로 아침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김준호는 물소를 끌며 쟁기질을 한 뒤에야 라오스식 전통 식사로 배를 채웠다.


라오스 여행의 최다 독박자는 김준호로 결정됐다. 그는 여행이 끝날 때까지 최다 독박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코끼리 캠프에서 맨손으로 코끼리 똥을 치워야 하는 벌칙을 마주했다.


이에 김준호는 “누가 (벌칙) 하자 그랬어”라고 말하다가도 앞서 코끼리 똥 벌칙을 제안한 자신을 후회하며 짠내를 유발했다.


방송 말미, 김준호는 멤버들의 놀림 속에서 하나, 두 개씩 코끼리 똥을 치웠고 멤버들에게 손을 내밀며 “악수 한번 하시죠”라며 장난을 쳐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그렇게 김준호는 ‘독박즈’들과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또하나 쌓아가며 라오스 여행을 마쳤다.


김준호의 웃음 없이 볼 수 없는 우정 여행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제공 :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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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