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능형 스마트공장 구축 80% 지원


전라남도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및 제조 현장 혁신 선도를 위한 '2023년 전남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지능형 스마트공장(고도화 단계) 구축 지원 사업을 필요로 하는 전남지역 중소·중견 제조 기업이다. 휴·폐업 중이거나 현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는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업별 정부지원금은 사업비의 50%인 최대 2억 원이고, 전남도는 기업 부담률을 낮추기 위해 추가로 30%(최대 1억 2천만 원)를 더 지원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3월 16일까지 서류를 갖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재)전남테크노파크에 문의하면 된다.

스마트공장은 공장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을 정보통신(IT) 기술로 통합,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생산품 향상, 품질 향상, 원가 절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인 30% 지방비 매칭 비율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52개 사에 머물렀던 참가 기업이 2019년 이후 4년간 661개 사로 늘어나는 등 매년 모집 경쟁률 평균 3대 1을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분석한 결과, 고용 증가 2명, 매출 증대 17.9%, 생산성 향상 29.4%, 품질 향상 52.3%, 원가 절감 29.0%, 납기 준수율 24.4% 향상 등 괄목할 만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스마트공장으로의 전환은 제조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가 됐다"면서 "고도화된 지능형 공장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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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