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1인 가구 청년 이사비용 지원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올해 타 지역에서 수영구로 이사했거나 이사하는 만 19~34세 청년에게 이사비용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이사 빈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의 이사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신청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타 지역에서 수영구로 이사하고 전입신고를 마친 만 19~34세의 무주택 1인 청년으로, ▲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 임차보증금이 5천만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을 보유했거나 이미 중앙정부ㆍ자치구 등에서 이사비 지원을 받은 경우 등은 지원 제외되며, 생애 한 번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신청 접수는 전입일 기준 90일 안에 수영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순서대로 25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세부적인 지원기준과 구비서류는 수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학업, 취업 등 지역 정착을 위해 수영구로 이사 오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책으로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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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